• ▲ 정근우 선수ⓒSK와이번스
    ▲ 정근우 선수ⓒSK와이번스




    대한민국 최고의 오른손, 왼손 1번 타자가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SK 와이번스의 정근우(31)와
    KIA 타이거즈의 이용규(28)가
    자유계약선수(FA)로 각각 한화와 계약을 한 것.

    한화는 정근우와 이용규를 영입하는데
    총액 137억원의 돈을 썼다.

    한화는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한 내야수
    정근우와 계약금 35억원과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을 포함해
    4년간 총액 70억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또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이용규와 계약금 32억원,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 등 4년간 총액 67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2005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정근우는
    9시즌 동안 99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1,
    1,057안타, 377타점, 269도루를 기록했다.

    2004년 LG 입단 이후 KIA로 이적한 이용규는
    통산 10시즌 동안 1,040경기를 뛰며
    타율 0.295, 1천109안타, 300타점, 245도루 기록하며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톱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한화에 이어 NC 다이노스도 공수에 능한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이종욱(33)과
    내야수 손시헌(33)을 영입했다.

    NC는 이종욱에게 계약금 28억원과
    연봉 5억원, 옵션 2억원 등
    4년간 50억원을 제시했고,

    손시헌과는 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원, 옵션 2억원 등
    4년간 30억원에 합의했다.

    이용규를 잃은 KIA는
    LG 트윈스의 외야수 이대형(30)을
    계약금 10억원과 연봉 3억원, 옵션 2억원 등
    총액 24억원에 영입했다.

    올해 FA 권리 행사를 신청한
    16명의 선수 중 14명이 계약을 완료했다.

    원소속구단과 재계약 한 선수가 9명,
    새 둥지를 찾아 날아간 선수가 5명이다.

    일찌감치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선언한
    윤석민(전 KIA)을 제외하면

    국내에서는 활약할 선수 중에는
    최준석(두산)만이 아직
    계약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