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극에서 돌멩이가 발견됐다.

    14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는 “남극운석 탐사대가 지난 남극대륙 장보고기지 건설지 남쪽 350km 지점 마운트 드윗의 청빙지대에서 달 운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이탈리아와의 공동탐사 중 운석을 발견했다”며 “소유권의 절반은 이탈리아가 갖고 있는 상태다”고 설명했다.

    남극에서 발견된 돌멩이는 달의 운석으로 알려졌다. 이 운석은 총 중량이 94.2g(7x3x3cm)으로 달 표면의 소행성체 충돌 후 우주를 떠돌다 지구로 떨어진 것.

    이에 해양수산부의 한 관계자는 “달 운석 확보를 통해 우리나라도 달의 구성 성분을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극지연구소는 지난 2006년부터 남극에서 운석을 회수해 연구해왔으며, 현재 180여 개의 운석을 보유 중이다.

    [남극에서 발견한 돌맹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극에서 발견한 돌맹이 신기하다”, “소유권이 절반이라 아쉽다”, “남극에서 발견한 돌맹이 직접 고소 싶어”, “보기엔 그래도 평범한 돌이 아니네”, “남극에서 발견한 돌맹이 먼 곳에서 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극에서 발견한 돌맹이,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