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해밍턴의 호주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샘 해밍턴-정유미 부부는 지난 10월 19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궁중의례원에서 전통 혼례를 치른 데 이어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또 한 번의 독특한 결혼식을 올렸다.

    샘 해밍턴-정유미 부부는 결혼식을 올리기에 앞서 호주에서 웨딩촬영을 진행했다.샘 해밍턴의 모친 잰 러스씨가 자신의 결혼식 당시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정유미에게 물려줘 며느리를 향한 시어머니의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호주 유명 PD로 알려진 잰 러스씨가 무대에 올랐던 오래된 극장에서 웨딩 촬영을 하며 방송 선배인 시어머니의 발자취를 밟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웨딩촬영을 담당한 라망 스튜디오는 “평소 방송에서 보여지는 위트 넘치고 가벼운 이미지의 샘 해밍턴을 기대했는데 촬영장에서 만난 샘 해밍턴은 진지하고 생각이 깊으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자신만의 철학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가 보여준 의외의 모습에 놀라웠고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샘 해밍턴의 고향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동물원에서 가진 이색 결혼식에는 그의 친인척을 포함한 약 60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해 가족적인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평소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샘 해밍턴-정유미 부부는 친인척들과 함께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동물원이라는 이색적인 장소를 결혼식 장소로 선택했다.

    무사히 고향에서의 결혼식을 마친 샘 해밍턴은 “평생에 정말 잊지 못할 특별한 결혼식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감격스러움에 결혼식 중간에 끝내 눈물을 보였다.

    샘 해밍턴 호주 결혼식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샘 해밍턴 호주 결혼식 멋지다”, “나도 이런 결혼식 하고 싶다”, “샘 해밍턴 호주 결혼식 영화 한 장면 같아”, “오늘만큼은 선남선녀”, “샘 해밍턴 호주 결혼식 행복해보여”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주간 호주와 제2의 고향인 한국에서의 결혼식까지 무사히 마친 샘 해밍턴은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 방송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샘 해밍턴 호주 결혼식, 사진=라망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