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희진이 <슈퍼스타K5>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에서는 박시환, 박재정, 송희진 TOP3의 생방송 6라운드가 펼쳐진 가운데, 결승 티켓을 놓고 1라운드는 연도별 리메이크 미션, 2라운드는 토너먼트 방식의 라이벌 매치가 치러졌다.

    이날 리메이크 미션에서 송희진은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선곡해 열창했다. 송희진의 무대를 본 이승철은 “감탄은 있었지만 감동은 없었던 무대였다”라고 평하며 92점을 줬다.

    1라운드 미션에서 박시환은 이승환의 [물어본다]를, 박재정은 이승철의 [가까이 와봐]를 불렀지만 심사위원들로부터 혹평을 받으며 결국 송희진이 2라운드 라이벌 토너먼트에 부전승으로 진출했다.

    이어 진행된 라이벌 토너먼트에서 박시환과 박재정은 원로가수 현인의 [꿈속의 사랑]을 불렀고, 박재정은 라이벌 매치에서 승리해 부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송희진과 함께 에릭 베넷의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감미로운 무대를 꾸몄으나 심사위원들은 송희진의 손을 들어주며 가산점 10점을 받게 됐다. 하지만 문자 투표로 결과는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다.

    MC 김성주는 “오늘 정말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말하며 첫 번째 합격자로 박시환을 호명했다. 박시환은 2라운드를 진행하면서 최하위 점수를 받았음에도 대국민 문자투표와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슈퍼스타K5 탈락자는 라이벌 매치 최종우승 및 최고점을 받았던 송희진이었다. 송희진은 온라인 투표 결과의 부진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송희진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심사위원 세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박시환과 박재정은 <슈퍼스타K5>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은 오는 1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슈퍼스타K5 탈락자 송희진, 사진=엠넷 슈퍼스타K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