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예진이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하차한다.

    지난 6일 방송된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118회에서 왕여옥(임예진)은 욕실에서 거울을 보다가 자신의 모습이 비치지 않는 것에 놀라 침실로 돌아갔고, 거기서 뭔가를 보며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임예진이 7일 방송분에서 하차한다”고 인정하며 “스토리 전개상 자연스서운 하차”라고 밝혔다.

    대본상 왕여옥은 혼령에 빙의돼 고통스러워하다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예진 하차로 <오로라 공주>는 총 10명의 배우가 하차하게 됐다.

    앞서 <오로라공주>는 변희봉이 극중에서 갑작스럽게 죽으면서 하차한 것을 시작으로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이상숙, 이아현, 이현경, 신주아, 송원근 등 9명의 배우들이 하차한 바 있다.

    임예진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예진 하차 다음엔 서우림 차례인가?”, “대본이 데스노트가 따로 없네”, “임예진 하차 상황 설정도 어이없다”, “하차시키는 방법도 가지가지 황당해”, “임예진 하차 개연성 없다”, “임성한 작가 배우들 하차에 맛 들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예진 하차, 사진=MBC 오로라공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