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베이징자금성일대의 대기오염상황.ⓒ연합뉴스
    ▲ 중국베이징자금성일대의 대기오염상황.ⓒ연합뉴스
    중국발 스모그가 바람에 실려오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끼쳐 
    수도권 지방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
    29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중국발 스모그가 편서풍에 날려 오면서 
    평균 81∼120㎍/㎥ 농도의 미세먼지가 발생했다.
    아침 한 때에는 평상시 4배인 166㎍/㎥까지 올라갔다.
    서울의 가시거리는 맑은 날의 절반 가량인 8km 정도로 줄었다.
    이로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노인, 아동, 임산부 등은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중국발 스모그의 원인은 
    전년보다 일찍 찾아온 중국의 추위로 인한
    난방 수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중국발 스모그에 대해 
    29일 비가 그친 후  
    한반도에 중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스모그는 
    30일까지 유지될 것으로 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