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앞서 기자회견… 서울시, 등록취소 검토 청문 절차"자주민보, 김정은 원수, 이설주 여사… 北찬양 노골적 매체"
  • 종북 성향의 인터넷 매체 <자주민보>의
    폐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28일 열렸다.

  • ▲ 28일 시민안보단체 블루유니온, 어버이연합, 애국주의연대 등 애국단체 회원 300여 명은 서울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북매체 자주민보에 대한 폐간을 촉구했다. 이날 열린 자주민보 폐간에 대한 청문회의 결과는 다음달 4일 발표된다. ⓒ 블루투데이
    ▲ 28일 시민안보단체 블루유니온, 어버이연합, 애국주의연대 등 애국단체 회원 300여 명은 서울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북매체 자주민보에 대한 폐간을 촉구했다. 이날 열린 자주민보 폐간에 대한 청문회의 결과는 다음달 4일 발표된다. ⓒ 블루투데이

    시민안보단체 <블루유니온>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종북세력의 압박에 굴하지 말고
    종북매체 <자주민보>를 폐간하라"

    촉구했다.

    이날 권유미 <블루유니온> 대표는
    서울시에 지난 2년여간 폐간 요청을 한 사실을 소상히 설명했다.

    "서울시는
    <블루유니온>이 <자주민보>에

    2012년 12월부터 제기한 민원내용을 알고 있었으나, 

    확정판결이 난 2013년 5월에도
    적절한 대응을 취하지 않았다.

    <자주민보> 폐간에 대해 발행정지 사유가 된다면서
    <자주민보>가 발행인 명의변경을 했다는 이유로
    폐간 요청을 묵살한 것이다."


  • ▲ 블루유니온 권유미 대표가 자주민보의 종북행각을 규탄하고 있다 ⓒ 블루투데이
    ▲ 블루유니온 권유미 대표가 자주민보의 종북행각을 규탄하고 있다 ⓒ 블루투데이

    <자주민보> 대표 이모(45)씨는
    북한 공작원과 66차례 이메일을 주고받고
    북한을 노골적으로 찬양하는 이적표현물을 게재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됐으며,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징역 및 자격정지각 1년 6월을 확정받았다.

    권유미 <블루유니온> 대표는
    "<자주민보>와 같은 종북 매체는
    즉각 폐간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적행태가 명백하며
    법적으로 폐간 조치를 시켜야 마땅한 <자주민보>에 대해
    서울시는
    북한 및 종북세력들의 방해에 굴하지 말고

    <자주민보> 폐간에 앞장서 나갈 것을 촉구한다."


    이장기 <블루유니온> 회원은
    <자주민보>의 종북 성향의 기사를 소개했다.


    김정은 최고사령관은
    평범한 전사 생활부터 하면서 군 복무도 하는 등
    개인적으로 매우 소탈하고 겸손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 <자주민보>


    이어
    “심지어 이런 보도는
    국보법 위반 혐의로 수감 중이던
    <자주민보>의 전(前) 대표가 쓴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자주민보>는
    민족반역자 세습독재자 김정은을
    [김정은 원수]라고 찬양·격상해 부르며,

    그의 부인 이설주를 [여사]라고 부르는
    엽기적인 보도 행태를 지금까지도 계속하고 있다.”


    <자주민보> 측은
    맞은 편 민주당 천막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주민보> 폐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주민보> 측에서는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구성원들을 포함,
    종북성향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 ▲ 이날 자주민보 측은 이적단체 범민련 구성원들과 함께 맞은편 민주당 천막당사 앞에서 자주민보 폐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블루투데이
    ▲ 이날 자주민보 측은 이적단체 범민련 구성원들과 함께 맞은편 민주당 천막당사 앞에서 자주민보 폐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블루투데이

    한편,
    서울시는 대법원 판결 이후
    <자주민보>를 폐간하라는 민원이 이어짐에 따라
    이날 오후 <자주민보> 관계자들을 불러
    등록취소 행정소송 검토를 위한 청문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