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청와대에서 제 2차 문화융성위원회 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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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문화융성위원회 2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창조적 DNA가 새로운 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뉴데일리 (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문화융성위원회 2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창조적 DNA가 새로운 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뉴데일리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창조적 DNA와 개성 넘치는 문화적 자산들이
    우리 문화와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정책, 좋은 정책들을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문화융성위원회 2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화 콘텐츠들을 다양한 문화와 융합하고
    새로운 기술과 접목해 문화융합 모델을 만들어야 할 때이다.
    이미 한글을 차용한 패션이나 한식을 활용한 관광을 비롯해
    여러가지 융합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이런 융합이 더욱 활발히 일어나도록 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성과물로 이어져야 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우리 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으로
    [한국형 문화융합]을 제시했다.

    최근 박 대통령은
    슈렉, 쿵푸팬더 시리즈 등을 성공시킨
    미국 드림웍스사의 제프리 카젠버그 CEO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호동왕자 스토리를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보길 제안하기도 했다. 

    또 <부산국제영화제>나 <파주 북소리 축제>와 같은
    문화행사들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던 요인으로
    문화예술인이 중심이 되고 국민들이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맞춤형 지원이 뒤따랐기 때문으로 봤다.

    "부산국제영화제나 파주 북소리 축제도 그렇고,
    지난 7월에 방문했던 춘천의 창작개발센터도
    아이디어로 무장한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들의 노력에
    강원도와 춘천시가 지원을 하고 시민들께서도 협력을 해주신 결과,
    세계로 수출하는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문화융성은 정부와 국민들이 함께 만들어 나갈 때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문화현장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이면서
    문화적 상상력과 창조의지를 북돋워줄 수 있어야 하고,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하게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