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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1일 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서 시간은 북한 편이라며 미국에 대북정책의 변화를 촉구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조선에 차례진 유리한 시간'이라는 글에서 미국이 최근 한반도 해상에서 핵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를 동원한 군사훈련 등으로 도발을 계속하지만 북한 내부에는 긴장된 분위기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병진노선이 구현된 조선에서는 공은 이미 미국 측에 가 있으며 시간은 조선의 편이라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침투되여가고 있다"며 북한이 강자 입장에서 '적대국'의 변화를 기다리는 넉넉함이 생겼고 시간표에 따라 경제건설을 할 체계와 질서가 잡혔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북한의 이런 자신감과 관련, 핵보유국은 그동안 군사적 침략을 당하지 않았다며 "핵무력을 내놓고 대화를 구걸하는 일은 없다"는 북한의 입장은 일관된다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또 북한이 미국에 사실상 하나의 선택만 허용하고 있다며 그것은 "때늦기 전에 조선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버리는 용단을 내리고 협상탁에 앉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