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줄지 않았던 커피값 지출액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금융투자업계와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커피와 차 관련 지출액은 7천873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8% 줄었다.

    커피와 차 관련 지출액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분기 평균 10.5%의 증가율을 보여왔지만 올 1분기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번 커피값 지출 감소는 국민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여전히 차갑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접 내려 마시는 핸드드립 커피의 유행, 중저가 커피전문점의 증가도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커피값 지출 감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커피값 지출 감소 너무 비싸”, “커피값 지출 감소 이렇게 될 줄 알았어”, “커피 열풍 끝나는 건가”, “요즘은 밥값보다 커피값이 더 많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분기 주류와 담배 지출은 2만 7천587원으로 1년 전보다 1.37%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