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6개월 만에 또 구설..한밤중 술집 손님과 시비붙어손님 김OO "이천수가 뺨 두 차례 때리고, 맥주병 집어던져!"이천수 "취객들이 아내에게 시비..끝까지 참았다"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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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의 축구 선수] 이천수가
또 다시 [폭행 시비]에 휘말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수년 전, 전남 드래곤즈 시절
[무단 이탈] 등 물의를 일으켜 [임의 탈퇴] 신분이 됐다,
올해 2월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극적으로 [기사회생]한 이천수.지난 7월 금쪽 같은 2세까지 낳으며
모처럼 만에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이천수가
또 다시 [형사 사건]에 휘말렸다.
2007년 술집 여주인을 때린 혐의로 피소되고
2009년 소속팀 코치진과 폭행 시비에 휘말렸던 이천수로선
또 한번 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사건이 발생한 것.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새벽 0시 45분경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먹다가 이천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천수를 폭행 혐의로 신고한 인물은 서른 살 김모씨.
김씨는 "이천수가 자신의 뺨을 두 차례 때린 뒤
맥주병을 던지고 휴대폰 액정까지 부쉈다"고 주장했다.실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사건 현장이 도착했을 때
이천수는 손에 피를 흘리고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천수는 경찰이 구급차를 부르겠다고 말하자,
"괜찮다"며 택시를 잡아 타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사건 현장을 목격한 술집 종업원도
이날 이천수가 맥주병을 깨부순 사실을 인정했다.이천수가 기분이 몹시 나빠 보였어요.
한 20병 정도를 깼던 것 같아요.
현재, 신고자 접수만 받은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이천수를 소환해
[폭행 여부] 및 [재물손괴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한편, 이천수는 신고자 김씨의 주장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맥주병을 깬 사실은 있지만, 어디까지 아내를 보호하려다 벌어진 일이며
김씨의 주장처럼 손찌검을 한 사실은 결코 없었다"는 것.이천수는 사건 보도가 나간 직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꾸 좋은 일이 생기기 전에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며
"취객들이 아내에게 시비를 걸기에 함께 피하려다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자신을 신고한 김씨가 먼저 시비를 걸었고,
이를 피하려다 발생한 [우발적인 사건]이라는 얘기.이천수는 "뺨을 때린 사실이 있으면 경찰이 왔을때
바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을 것"이라며
"보도에 [때렸다]고 나오길래 나도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인천에 온 뒤 절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습니다.
아내에게 시비를 걸어서, 계속 그만 하라고 했죠.
그쪽이 취해서 말이 안 통하더라구요.
이천수는 "맥주병을 깬 것은 혼자서 화를 참느라 그런 것"이라며
"그 사람들에게 화를 못 내니까 내 손에 그런 사실은 있다.
예전 같으면 그 사람들에게 화를 풀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