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시원 심경

    전 아내를 폭행 및 협박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류시원(41)이 심경을 고백했다.

    류시원은 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무 보고싶다. 내 아가… 내 딸 잘 지내고 있는 거니ㅜㅜ 사랑해 내 전부… 너무 그리워 내 전부… 슬픈날이다”고 딸을 만나지 못하는 슬픔을 드러냈다.

    류시원은 2010년 10월 조모씨와 결혼해 이듬해 1월 딸을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조씨가 류시원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을 하면서 파경을 맞았다.

    류시원은 2011년 5월 아내 소유의 승용차에 몰래 GPS 위치 추적 장치 부착해 8개월여 간 부인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지난 5월 불구속 기소됐다. 법원은 9월 10일 1심 판결에서 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고, 류시원 측은 즉각 항소장을 제출했다.

    류시원은 오후 소속사를 통해 “비록 벌금형 선고지만, 이번 사건은 처음부터 형량의 문제가 아니라 명예의 문제”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폭행이나 외도는 절대 없었다. 무죄 판견을 받을 때까지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류시원 심경,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