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정보기술(IT)전문 잡지가 LG전자의 스마트폰 LG G2를 '안드로이드의 왕'이라며 호평했다.

    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영국 스터프(Stuff)지는 최신호에서 G2의 외관과 화면, 성능, 카메라, 운영체제(OS) 등을 자세히 분석한 뒤 이 제품이 HTC 원(One), 삼성 갤럭시S4, 애플의 아이폰5s보다 뛰어나다며 스마트폰 부문 1위로 꼽았다.

    이 잡지는 LG G2가 버튼을 뒤로 옮기고 제품의 테두리(베젤) 너비를 줄인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전원과 음량 버튼이 뒤에 있는 것에 대해서는 "하루 이틀이 지나자 손가락을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알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화면에 대해서는 5.2인치 풀HD 화면에 화면 밀도가 423ppi(인치당 화소 수)인 것이 현존 최고 사양은 아니지만 아이폰5s의 화면 밀도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성능 면에서는 "안투투 성능시험(벤치마크) 점수가 3만4천191점으로 자신들이 시험한 모든 스마트폰보다 높았다"며 "비디오 앱을 위젯으로 띄워 놔도 안드로이드 구동이 매끄러웠다"고 설명했다.

    카메라에 대해서도 1천300만 화소에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능이 장착돼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갤럭시S4의 카메라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다만 제품이 실제 물리적 버튼은 없고 소프트웨어 버튼만 있다는 점 때문에 사진 촬영을 할 때 다소 불만족스러운 점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스터프지는 아이폰의 새 OS인 "iOS7이 애플에게 있어서는 1보 전진이었지만 안드로이드는 LG G2와 함께 여전히 챔피언 OS"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이 매체 순위에서 G2가 1위에 오른 것 이외에도 5위에 구글의 레퍼런스(기준) 스마트폰 넥서스4가 올라 스마트폰 제조사 중 5위권 내에 2개 제품을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