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대상으로 용기를 주는 프로그램 될 것" 우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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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TrendE(트랜디) 채널, 신개념 메이크오버 버라이어티쇼
    <미녀의 탄생: 리셋>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현우 PD, 안선영, 오초희, 단우가 참석했다.

    <미녀의 탄생: 리셋>은
    성형을 통해 자신감을 찾아준다는 기획의도 아래
    결혼을 앞 둔 개그우먼 안선영이
    MC를 맡아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렛미인>과 같이,
    이미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타방송에서 제작된 적이 있고,
    무엇보다도 [성형]이 소재가 된다는 점에서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길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박현우 PD는
    "외모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갖게 하고
    성격까지 바꾸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라며
    "렛미인의 라디오 스타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 ⓒ 현대미디어
    ▲ ⓒ 현대미디어


    메인 MC를 맡은 안선영 역시 박 PD의 말을 받아
    "특별한 사연이 있는 사람들 보다,
    조금만 더 고치면 될 것 같은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방향성이
    이전에 방송됐었던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들과
    확연히 다름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서
    성형이 주된 소재인 만큼
    성형과 관련된 질문이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보조 MC를 맡은 오초희는
    "프로그램 중 본인의 성형 경험을 공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거짓으로 서기 보다는 진실로 서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또한 그렇게 되면서(성형을 하면서)
     나 역시 용기를 갖게 됐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 오초희


    안선영은 “성형을 또 하고 싶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어디 하나 손 안대고 싶은 곳이 없다”면서도
    “한 번만 의료적인 것이 더 들어오면
    남편이 이혼하겠다고 선언해
    시술 정도만 몰래 하고 싶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결혼을 이틀 앞두고도 일하고 있다"며
    자신을 "완전 소처럼 일하는 여자",
    <완소녀>라고 밝힌 안선영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첫 프로그램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보이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 ▲ ⓒ 현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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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녀의 탄생: 리셋>은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꿈을 포기하려는 여성들에게
    각 분야의 전문가 닥터들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자신감을 되찾아주는
    본격 [메이크오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17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 사진제공= 현대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