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지우가 기관단총을 들고 무장강도로 변신한다.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에서 박복녀 역을 맡고 있는 최지우가 10월 1일 방송분에서 기관단총을 들고 은세결(남다름)의 학교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 속 최지우는 모자를 깊숙이 눌러쓰고 가방에서 기관단총을 꺼내 들고 있다. 무엇보다 사진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 은행이 아니라 뜻밖에도 초등학교 교실이다.

    최지우는 총을 들고 감정 없는 인간로봇처럼 무표정한 모습이다. 수업시간에 교실로 쳐들어간 최지우가 학생들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세결(남다름)이 복녀에게 부탁해 못된 친구를 혼내주라고 부탁한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최지우가 총을 들고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지우는 능숙한 솜씨로 기관단총을 조립하고 탄창을 삽입하는 연기를 보여줘 못하는 게 없는 [만능 해결사] 박복녀 캐릭터의 진수를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4회는 10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