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맥락 속에서 변주 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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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미화 기자
연극 <가모메>는
안톤 체홉의 <갈매기>를 각색한 작품으로
1930년대 후반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다.
특히 <깃븐우리절믄날>, <소설가 구보씨의1일>을 통해
30년대 언어와 삶을 탐구해왔던 <성기웅>의 신작을
감각적 연출로 국내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타다 준노스케>가 재해석해
무대에 올린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
- ▲ ⓒ 이미화 기자
이번 작품에서 각색 및 협력연출을 맡은 성기웅은
“우리가 올리려는 30년대 조선 버전의 <갈매기>,
즉 <가모메>는 당시의 조선 사람과 일본 사람이 뒤섞이며
서양의 근대에 대한 동경과 콤플렉스,
식민지 지배와 피지배라는
복잡한 맥락 속에서 변주되는 <갈매기>”라며
“타다 준노스케가 다시 한 번 어떻게
그만의 스타일로 무대화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 ▲ ⓒ 이미화 기자
연극 <가모메>는
류기혁, 손순임, 쓰카구치, 기혁의 어머니 능희,
4각의 애정 관계를 통해
인간과 역사를 탐구하는 작품이다.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배우 8명과 일본배우 4명이 출연해
한국어와 일본어 2중 언어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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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이미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