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단이 청사 대강당에서 아동성추행·유괴 등 어린이를 상대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특별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단이 청사 대강당에서 아동성추행·유괴 등 어린이를 상대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특별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中 대규모 유괴조직 적발 "인면수심 어른들.."

    중국에서 2살 이하의 유아를 상대로 인신매매 활동을 벌여온
    [인면수심] 조직원들이 대거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민일보> 등 현지 언론은 29일 중국 공안 당국이
    쓰촨과 허난, 산둥성 등 중국 11개 성에서 활동하는 대규모 [유괴조직]을 적발,
    조직원 301명을 체포하고 아동 92명을 구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출된 아동은
    대부분 사리분별이 힘든 2살 이하의 유아였으며
    심지어 [신생아]까지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조직원은 1인당 약 2만 위안(351만원 상당)을 받고
    다른 판매상에게 아이들을 건네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괴범들은 (관리하기 편하도록)납치한 아이들에게 수면제를 먹힌 뒤
    버스나 기차를 통해 이동시켜 왔다고.

    중국 공안부는 이같은 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유괴조직은 물론, 업자들에게 [자신들의 아이를 파는] 부모들을
    강도높에 처벌할 수 있는 새로운 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