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령 남성 별세

    세계 최고령 남성이 별세했다.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록된 미국의 잘루스티아노 산체스 블라스케스 씨가 13일(현지시간) 11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기네스 세계기록의 노인학 컨설턴트인 로버트 영은 이 할아버지가 미국 뉴욕주 그랜드 아일랜드의 한 요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할아버지에게는 19세의 딸과 76세 아들, 손자 7명, 증손자 15명, 고손자 5명 등의 가족이 있다.

    산체스 블라스케스 씨는 일본의 기무라 지로에몬 씨가 지난 6월 116살로 세상을 떠나면서 세계 최고령 남성이 됐다. 생전에 할아버지는 장수 비결에 대해 “매일 바나나 한 개와 진통제 아니신 여섯 알을 먹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기네스 측은 “현재 세계 최고령자는 올해 115살인 일본의 오가와 미사오 할머니”라고 전했다. 

    (세계 최고령 남성 별세,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