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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중국 판창룽(范長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해군에 군사투쟁 준비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신화망이 13일 전했다.
판창룽은 최근 해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실질적인 부대 건설 및 군사투쟁 준비를 강화하고 군의 사명을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쉼 없이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투능력 배양을 위해 실전훈련을 강화하고 형식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해상 억지능력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판창룽의 이번 지시는 최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1주년을 전후해 중국과 일본이 해상과 공중에서 치열하게 대치한 데 뒤이은 것으로, 자국군에 지속적인 전투력 배양을 촉구하면서 일본에 경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해경선은 10일과 11일 이틀간 센카쿠 수역에 진입, 이를 저지하는 일본 해양감시선과 1대1로 대치하고 무인감시기를 센카쿠 주변으로 보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