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SNL에서 욕구 충족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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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결혼했어요>의 선혜윤 PD가
    프로그램의 출연자 캐스팅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선혜윤 PD, 윤한, 손나은,
    정준영, 정유미, 박창훈 PD가 참석했다.

    선 PD는 섭외를 위해
    "서른 명 가까운 스타들과 있터뷰를 했다"고 언급하며
    "[진정성]을 가장 염두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우리 결혼 했어요>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아마도 진정성이 보이지 않아 그런 것 같다"며
    "얼마나 진지하게 보여줄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서른 명 가까운 스타들과 인터뷰 했는데,
    (그들을)선택한 이유는 진정성 때문이었다.
    프로그램이 식상하다는 말을 듣는 이유 중 하나가
    진정성이 보이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가,
    얼마나 진지하게 보여줄 수 있는가가 캐스팅 포인트였다.
    방송에서 서로에게 맞춰가는 모습을 시청자가 본다면
    한계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준영과 정유미도 묘하게 잘 어울리는데
    사적으로도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웃음)

       - 선혜윤 PD


    한편, "우결을 통해 실제로 만남을 가진 커플은 없냐?"는 질문에 있어서는
    "실제로는 한 커플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사귀고 결혼도 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어 "남성 출연자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냐?"는 질문에 있어서는  
    "남편도 SNL에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오지 않느냐?"고 답한 뒤
    "우리 남편을 사랑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 넣기도 했다.    

    <우결>은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을 소재로 한 예능으로
    기존 멤버 조정치-정인, 정진운-고준희 커플이 하차하고
    오는 14일부터 윤한-이소연, 정준영-정유미 커플이 합류할 예정이다.  

     

    [ 사진제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