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혜윤 PD "윤한, 그 자체로 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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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이소연과 커플로 출연하게 된 피아니스트 윤한은
    이상형에 대해 언급하며
    “현모양처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11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선혜윤 PD, 윤한, 손나은,
    정준영, 정유미, 박창훈 PD가 참석했다.

    사실 현모양처 스타일을 좋아한다.
    음식을 해놓고 기다리는 사람이 이상형이었다.
    하지만 첫 녹화를 해보니
    내가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해주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이든다.

       - 윤한


    윤한은 이번 프로그램 출연 이전에도
    미팅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이 있어 화제를 모았는데,
    특히 박은영 아나운서와의 만남에 대해서
    객석에서는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윤한은 이에 대해
    “소개팅 했다고 모두 결혼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선을 그었다.

    데뷔한지는 꽤 됐다. 하지만 방송을 안 했다.
    계속 그런 쪽에서만(미팅 프로그램) 섭외가 왔었다.
    음악적으로 보여주고 싶은데
    그런 프로에서는 섭외가 잘 안 왔다.
    3년 정도 기피하다가 우연찮은 기회로 소개팅을 하게 됐는데,
    재밌게, 진심으로 촬영했다.
    그 후에도 (박은영과) 연락도 주고 받으면서 친하게 지냈다.
    하지만 소개팅한다고 다 결혼하고 하는 건 아니지 않은가.
    이번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방송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열심히 하고 싶다.

       - 윤한


    이날 참석한 네 명의 주인공 중 
    단연 화제를 모았던 인물은
    바로 피아니스트 윤한이었는데,
    “재벌 아들이 아니냐?”는 질문에서 그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 질문에 윤한은 머뭇거리며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돈이 많은 것일 뿐”이라고 어설프게 대답하며
    확실한 답변을 피해 의문을 더욱 키웠다. 

    선 PD는 당황하는 윤한의 모습을 보고
    “학력이나 외모나 집안보다
    윤한이란 인간에 집중 해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하며
    프로그램이 아닌 외적인 요인에 관심이 집중 되는 것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윤한은
    “아직 이소연과 한 번 밖에 만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이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내가 해주고 싶은데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그런 게 신기하고 매력적이었다”며
    앞으로 많이 기대해줄 것을 주문했다. 

    <우결>은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을 소재로 한 예능으로
    기존 멤버 조정치-정인, 정진운-고준희 커플이 하차하고
    오는 14일부터 윤한-이소연, 정준영-정유미 커플이 합류할 예정이다. 

     

    [ 사진제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