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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본 도쿄가 2020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아베노믹스가 탄력을 받게 됐다. ⓒ 연합뉴스
    ▲ 일본 도쿄가 2020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면서 아베노믹스가 탄력을 받게 됐다. ⓒ 연합뉴스

     

    일본 도쿄가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일본에 가져올 직접적인 경제 파급효과가
    3조엔, 우리돈으로 약 3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일본 닛케이신문 인터넷판은 8일 개폐식 지붕을 설치하고
    8만명 수용 규모로 개축할 주경기장(국립경기장)
    공사비(1천300억엔 추정)와 2만명 수용 규모의
    수영경기장 아쿠아틱스센터 건설 비용 등
    대회 관련 공사비만 약4,554억엔 투입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대회 운영비와 국내외 관중들의
    숙박, 교통, 쇼핑, 최신 TV 구입 등으로 소비가 살아나고
    기업의 설비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특히 일본 민간연구소의 경우는
    동경올림픽의 간접효과의 규모로 최대 150조엔
    우리돈으로 1,64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다이와증건 애널리스트 노우치 에이지는
    올림픽 유치로 향후 7년 사이에 관광객이 배증한다고 가정,
    경제효과는 약 95조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아베 총리의 국토강인화 계획까지 보태
    약 55조엔의 추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