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G20 정상회담 등 공식일정 마무리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안종현 기자]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국립 에르미타주 박물관을 찾았다.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1764년 설립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커
    러시아의 역사-문화-예술의 상징으로 손꼽힌다.

    특히 프랑스 루브르, 영국의 대영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 ▲ 박근혜 대통령이 전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 뉴데일리 (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이 전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 뉴데일리 (청와대 제공)


    박 대통령은
    이날 표트롭스키 박물관장의 안내로
    소장 미술품과 주요 갤러리를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문학-무용-음악-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돋보이는 러시아의 문화적-예술적 소양을 높이 평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박물관을 지키기 위한
    러시아 국민의 노력 등
    문화와 예술에 대한 애정과 헌신을 높게 평가했다.

    "국가간 상호 이해는
    상대국의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

    양국간 문화-예술 분야 이해를 기반으로
    양국 교류와 문화융성이 더욱 가속화하기를 희망한다."

              - 박근혜 대통령


    한편 에르미타주 박물관 방문을 끝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러시아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 ▲ 박근혜 대통령이 전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 뉴데일리 (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이 전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 뉴데일리 (청와대 제공)

     

    같은 날 전용기편으로 다음 방문국인 베트남으로 떠났다.
    국빈 자격으로 베트남을 찾는 박 대통령은
    4박5일간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포함해
    베트남 최고지도부와 연달은 회동으로 
    양국간 외교안보 분야를 포함해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세일즈외교를 예고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11일 오후에 귀국한다.

    특히 박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는 중소ㆍ중견기업인 40명에 대기업 18명, 경제단체ㆍ협회 12명, 금융 5명 등 역대 최대규모인 79명의 경제사절단이 함께해 박 대통령의 세일즈외교를 측면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