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병원 설치 및 운영 훈련으로 유관기관과 해외긴급구호 시스템 점검
  •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립중앙의료원,
    국군의무사 등이
    해외파견 긴급구호대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지난 9월 2일부터 5일 동안
    국군의무학교에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이동식 병원 설치 및 운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번 훈련은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이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한다. 

    훈련에는 의무사령부 외에도
    보건복지부, 중앙 119구조단,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물류업체인 범한 판토스 등에서
    100여 명이 참가했다.

  • 의무사령부는
    군의관 4명, 간호장교 8명,
    응급구조사 6명, 의정장교 1명,
    수의장교 1명 등 응급의료요원 20명을 파견해
    해외파병 및 야전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민간 기관에 전수했다고 한다.

    이번 훈련은
    해외 긴급 출동과
    이후 전개, 배치, 점검, 운영, 철수 등을
    단계별로 실시했다.

    각 단계별로
    이동식 병원 설치 및 운영,
    유관 기관과의 역할분담 및 조율,
    관리·운영 매뉴얼과 리스트 작성,
    이동식 병원 유지·보수 방안 점검 등을 훈련했다.

  • 의무사령부는
    훈련을 보다 현실감 있게 하기 위해
    텐트, 생활시설, 발전기 등
    30톤의 장비와 물자들을 지원했고,
    30여 명의 모의환자도 투입했다고 한다.

    의무사령부는
    재해재난의료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교육과정을 의무학교에 개설해
    평소에도 재난재해 시 긴급구조와 관련된
    교육과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