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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예비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국방부에
북한 관련 군사기밀 자료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국방위가 3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석기> 의원은
지난 4월 국방부에
[한미 공동 국지도발 대비계획] 관련 자료의
제출을 국방부에 요구했다.<이석기> 의원이 요청한 자료는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한미 대비계획 관련된 것으로
군사기밀에 해당한다.<이석기> 의원은 또
[키리졸브], [독수리연습] 등
한미합동군사훈련과
대형 공격헬기 도입 사업을 비롯한
무기도입 관련 자료의 제출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국방부는
[작전 계획은 군사기밀]이라며
제출을 거부했다.하지만,
<이석기> 의원은 이미
통제권 환수 문제,
오산공군기지 제2활주로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주한미군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
용산미군기지 이전사업 등에 대한 자료 제출도 요구해
군사기밀을 제외한 자료를 제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석기> 의원은
2012년 4·11 총선을 통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이후
지난달 초까지 국방부에게
총 30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해
이 가운데 27건을 제출받았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소속인 <이석기> 의원이
국방부에 군사기밀 자료 등을 요구한 것은
내란음모와 관련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석기- RO(Revolution Organization)] 조직원들이
북한과 연계된 것이 드러날 경우,
국방부 자료를 북한에 넘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