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중이 집념의 2분 구력을 선보였다.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예체능팀이 태릉선수촌을 찾아 국가대표 선수들의 지옥실이라 불리는 [월계관]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일일 멤버로 충원된 김현중의 남다른 집념이 돋보였다. 일반 훈련과는 차원을 달리 하는 태릉선수촌의 혹독한 훈련에 임하게 된 김현중은 “배드민턴 잠깐 치러 왔다가 이게 뭔지..”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비록 고무줄 당기기 100개는 실패했지만 가슴걸이를 연달아 성공시키는 등 묵묵히 훈련을 소화했다.
또한, “올해로 (배드민턴 구력) 32년”이라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김학균 코치에 견주어(?) “배드민턴 구력 2분 됐습니다”라고 말한 김현중의 [2분 구력]은 선수들과의 훈련 과정에서 빛을 발했다.
라켓을 잡은 지 2분 만에 김학균 코치에게 레슨을 받게 된 김현중. 날아오는 공을 라켓으로 톡톡 넘겨주는 [톡톡 서브]를 선보이는가 하면, 로테이션 훈련에서는 엄청난 속도와 탄력의 랠리와 함께 영혼을 잃은 듯 한 [혼돈의 허우적거림]으로 선수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에 모든 훈련마다 진지한 자세로 일관한 김현중은 강백호를 연상케하는 집념과 피지컬로 “나는 라켓 잡은 지 얼마 안 된 현중씨가 제일 부지런히 한 것 같다”는 김학균 코치의 칭찬까지 덤으로 받았다.
한편,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팀들과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우리동네 예체능>은 뜨거운 훈련 열기를 전하며 시청률 8.3%(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동시간 1위를 차지했다.
(우리동네 예체능 김현중,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