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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박형식 군가
류수영이 아기병사 박형식의 일일 군가 선생님으로 깜짝 변신했다.
지난 25일 빙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류수영의 군가 노래교실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주 이기자 부대 무박 2일 훈련을 마친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이기자 입성 3일 만에 수색대대 선임들을 만났다. 멤버들 눈물을 쏙 뺄 만큼 혹독한 신병 신고식을 준비한 선임들은 지금껏 전입한 그 어떤 부대보다 강한 첫인상을 남겼다.
특히, 하루 4시간씩 매일 체력단련을 실시하는 수색대대인 만큼 따라 부르는 군가 종류도 다양해 <진짜 사나이> 멤버들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 중 박형식은 군가에 가장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호기심 많은 박형식은 평소 스승처럼 따르는 류수영 지도 하에 군가 특별 과외까지 받았다. 류수영은 선임 역할을 톡톡이 하며 막대기를 들고 지휘까지 하는 등 열과 성을 다해 박형식에게 군가를 가르쳤다.
군가 교육 중 노래를 쉽게 따라 부르지 못하는 박형식에게 류수영은 군가의 음정과 음계를 지적하며 직접 시범을 보이는 등 섬세한 선생님으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새로운 군가를 배우고 뿌듯해진 박형식은 뜀걸음을 하며 배운 대로 열심히 따라 불러 류수영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류수영 박형식 군가, 사진=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