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교실'의 성공 뒤 숨겨진 가슴 아픈 사연 공개
  • "10억 빚 떠넘긴 아내 가출…전성기 때 번 돈 다 잃어" 충격 고백

    가수 겸 방송인 서수남이
    왕년에 잘나가던 시절 뒤에 숨겨진 가슴 아픈 사연을 밝혔다.

    서수남은 오는 24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서수남-하청일 이후 인기가 떨어지고 수입이 줄어 들어
    긴가민가한 마음으로 [서수남의 노래교실]을 시작했다"고 말을 꺼냈다.

    서수남은 "걱정과 달리 노래교실은 소위 대박이 터졌다.
    강좌만 개설하면 주부들이 우르르 모여 들어
    돈도 과분하게 많이 벌게 되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10년 간 쉬는 날 없이 일을 하다 보니,
    솔직히 여행도 가고 싶고 골프도 치며 쉬고 싶었다.
    하지만 [1년 만 더해]라는 주변의 만류에 5년을 훌쩍 넘겼고,
    이로 인해 결국 나 자신의 삶이 물거품 되어버렸다.
    10억 빚만 남긴 채, 전 아내가 잠적해 버린 계기가 된 것"이라며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수남은 [부부간의 경제문제]에 대해
    "대부분의 아내가 돈 관리를 한다. 하지만 남편이 그 돈 관리를 하는 아내 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되는 것이라며,
    "돈은 똥이기 때문에 돈 있는 곳에 파리가 많이 몰려들기 마련이다.
    결국 내가 쓰는 돈만 내 돈"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돈은 힘이다?]라는 주제로
    돈에 관한 부부간의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볼 예정.
    방송은 오는 24일 토요일 밤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