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적 기준으로 세계 10대 고로(高爐) 가운데 3기가 포스코에서 가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로란 철광석으로부터 선철(銑鐵)을 만들어내는 데 쓰이는 구조물로, 용광로를 말한다.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 개수공사를 마치고 쇳물 생산을 재개한 광양 1고로는 내용적 6천㎥로, 그동안 세계 1위를 지켜온 중국 사강제철소 1고로(내용적 5천800㎥)를 제쳤다.

    1987년 3천800㎥ 규모로 준공된 광양 1고로는 25년 만에 내용적을 0.6배가량 늘렸다.

    광양 1고로와 사강제철소 1고로에 이어 일본 오이타제철소 1·2고로(각 5천775㎥)가 공동 3위를 차지했고 포스코의 포항 4고로(5천600㎥)가 5위에 올랐다.

    또 포스코 광양 4고로(5천500㎥)는 러시아 체레포베츠 5고로(5천580㎥), 일본 기미츠 4고로(5천555㎥), 독일 슈벨게른 2고로(5천513㎥)에 이어 세계 9위(공동)에 랭크됐다.

    <표> 세계 10대 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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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 고로명 │ 내용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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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 광양 1고로 │ 6,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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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 사강 1고로 │ 5,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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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 오이타 1고로 │ 5,7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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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 오이타 2고로 │ 5,7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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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 포항 4고로 │ 5,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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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 체레포베츠 5고로 │ 5,5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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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 기미츠 4고로 │ 5,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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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 슈벨게른 2고로 │ 5,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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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 광양 4고로 │ 5,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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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 조비준 1고로 │ 5,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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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 후쿠야마 5고로 │ 5,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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