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생 우선하는 국정운영 새출발점 되길 기대" 野 "5자 회담을 제안한 진의와 의제 파악해 검토"
-
- ▲ 국정원 댓글 의혹사건 국정조사 정상화를 위한 '여야 3+3 회동'이 4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렸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부터),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권성동 국정원 국조특위 간사,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정청래 특위 민주당 간사가 비공개 회의를 위해 자리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가 참여하는 5자 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
뚜렷한 온도차를 드러냈다.6일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브리핑 직후
새누리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고,
민주당은 검토하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내놨다.새누리당은
5자 회담을 계기로,
국정원 국정조사 파행 이후 빚어진 정국 경색이 풀리기를 기대했다."생산적이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정 운영의 출발점이 되는 5자 회담이 되길
기대한다."
- 유일호 대변인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이 회담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막힌 국정 현안을 풀기 위해
청와대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본다.다만 실질적인 회담이 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5자 회담을
정쟁의 수단이 아닌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회담에 나서달라."반면, 국회를 뛰쳐나간 민주당은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민병두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은
"청와대가 5자 회담을 제의한 진의와 의제를 파악해
곧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김한길 대표는
자신의 [영수회담] 제의가
[5자 회담]이라는 역제안으로 돌아오자
자칫 장외투쟁의 명분을 잃게 될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현재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청와대의 [5자 회담] 수용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