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사령부가 특허청에
    해병대 엠블럼, 앵카, 캐릭터 상표등록을 신청했다.

    국방부도
    민간인이 군부대 마크와 호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병대는 지난 7월 31일
    [해병대]와 [해병대 캠프]라는 용어,
    해병대 엠블럼, 해병대의 상징인 [앵카],
    진돗개 캐릭터 상표등록을 특허청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병대의 이번 상표등록은
    지난 7월 19일 충남 태안의 [짝퉁 해병대 캠프]에서
    고교생 5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한 뒤 추진한 일이다.

    이후 해병대 법무실이 법률적 검토를 하면서
    [해병대 캠프]라는 단어뿐만 아니라
    [짝퉁 해병대]가 설칠 수 없도록
    포괄적인 상표등록을 신청하게 됐다고 한다.

    해병대의 상표등록 신청이 완료되는 데는
    4~5개월 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해병대뿐만 아니라 국방부도 [짝퉁 막기]에 나선다.

    국방부는 [짝퉁 해병대 캠프] 사건 이후
    육․해․공군 부대에도 상표등록을 준비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의 설명이다.

    “상표등록까지는 시간이 꽤 많이 걸린다.
    현재 국방부 법무관리관실에서 절차에 관해 검토를 한 뒤
    상표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병대와 육․해․공군 부대가 상표등록을 할 경우
    군부대를 사칭한 각종 [짝퉁 캠프]에 대한 제재와 처벌이 가능해 진다.

    군부대의 [상표등록]을 추진하게 만든
    [짝퉁 해병대 캠프] 관계자 5명은
    현재 모두 구속기소돼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