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김나나가
    남편 김영민과 함께 얼마전 유명을 달리한
    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빈소를 찾았다.
    김영민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4차원 라디오 팟캐스트의 강태호 피디는
    지난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 빈소를 찾은
    넥센 히어로즈 김영민 투수와 방송연예인 김나나 부부입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두 사람의 조문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나나와 김영민은
    각자 검은색 정장을 입고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영정을 향해 묵례를 하고 있다.
    같은 날 김나나는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속이 상해 눈을 뜨자마자 근조화환을 보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위로의 말을 남겼다.

    안그래도 너무 속이 상해서
    오늘 눈 뜨자마자 근조화환 보내고 지금은 장례식장입니다.
    실종 소식 듣고 시간마다 검색을 했는데
    결국..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25일 남성연대 공식홈페이지에
    [한강 다리 중 한 곳에서 투신하겠다]는 예고 글을 올린 성재기 대표는
    이튿날 실제로 마포대교에서 한강으로 투신했다.  

    성 대표는 그동안 남성연대의 운영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시신은 투신 3일 만인 29일 오후 4시 15분께
    서울 서강대교 남단에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