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웅인 연기 고충

    배우 정웅인이 연기 고충을 토로했다.

    정웅인은 지난 30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 출연해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함께 출연 중인 이종석과의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정웅인은 “이종석과 촬영한 패스트푸드 멱살 신이 너무 리얼했다.  수하(이종석)를 자극시켜서 나를 폭행하게끔 만드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당시 이종석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한 번에 끝낼 수 있게 세 개하라고 했다”며 “그렇게 6번을 찍는데도 멱살 쥐는 힘이 여전해 살점이 떨어질 것 같았다. 멱살을 6번 잡히니까 너무 아파 웃음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웅인은 “이종석이 땀을 너무 많이 흘린다. 내 멱살을 잡고 위에서 치는데 열심히 연기하다 보니 떨어지는 땀과 침으로 완전 범벅이 됐다. 바스트신이라고 말했더니 알겠다고 하고는 더 세게 멱살을 잡고 땀과 침을 흘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내가 웃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게 이종석에게 그만하라는 신호였다”며 “그 뒤로 계속 멱살을 잡혀 민준국이 아닌 목준국이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웅인 연기 고충, 사진=SBS 화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