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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환상거탑>이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으며 판타지 옴니버스 장르의 새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환상거탑>은 시청률 1%를 돌파하며 새롭게 등장한 판타지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여자 20대에서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첫 방송에는 최근 KBS2 <우리동네 예체능>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조달환을 비롯해 배우 강성진, 남성진, 사희가 등장하는 <타임은행>, <인권존중> 두 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타임은행>은 시간의 소중함을 잊고 정신 없이 살아가는 김상진(조달환)의 이야기를 통해 상상을 뛰어넘는 판타지의 세계를 펼쳐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사 지각을 밥 먹듯 해 회사에서 퇴출 위기에 몰린 상진은 여자친구 은선(사희)과도 늘 다투며 사랑한다는 말도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다. 하지만 타임은행에 시간을 예치하면서 우연히 가까운 미래에 은선이 죽는 걸 알게 된 후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모든 시간을 그녀의 시간 계좌로 이체시키며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이했다.
<인권존중> 또한 연쇄 살인을 저지른 김민철(강성진)이 역설적으로 호텔 못지 않은 안락한 교도소에서 무기징역을 살며 겪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사회적으로도 경종을 울리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환상거탑>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와 미스터리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스릴 가득한 연출로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환상거탑>은 기존 드라마의 정형화된 소재와 형식의 틀을 과감히 깨고 만화적인 상상력과 미스터리, 스릴러 등의 소재를 거침없이 담아낸 판타지 옴니버스 드라마. <푸른거탑>, <남녀탐구생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특유의 공감 포인트, 심리 묘사로 트렌드를 주도해 온 김기호 작가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환상거탑 시청률, 사진=t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