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것에 대한 불안감 건드리고 싶었다"
-
- ▲ ⓒ뉴데일리
17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의 제작 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허정 감독이 영화의 소재와 방향성에 대해 밝혀 화제를 모았다.평소 괴담이나 떠도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다는 허 감독은 기존의 공포영화와
이번에 촬영한 자신의 공포영화에 대한 차이점을 밝히며
그만의 통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괴담이나 떠도는 이야기를 관심 있게 보는 편이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불안해 하는 대상이
귀신이나 유령 같은 초현실적인 것이었다면,
최근엔 현실적인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특히 집에 누군가 침입할 것 같다는 불안함이 있다.
그런 부분을 건드리고 싶었고 동시에
다양한 재미를 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공포 뿐만 아니라 그것을 파헤쳐 나가는 재미, 추격전 등
다양한 재미를 주고 싶었다.- 허정 감독
한편, 이번 영화의 주연 배우 손현주는
"감독님의 인상을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며
"어눌한 말투와 다르게 굉장히 열정적이고
마음에 들지 않는 장면에서는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 그런 분"이라고 전했다.[연기의 신]으로 불린 손현주와 전미선, 문정희가 출연한 <숨바꼭질>(감독 허정)은
타인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두 가장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8월 14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