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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가 촉망되던 한 야구 선수가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는
"야구 선수 이장희가 15일 오후 4시경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사거리 부근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사건을 수사한 송파경찰서는
이장희 선수의 사인을 [실족사]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
故 이장희 선수의 빈소는 서울 경찰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후 1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고-동국대를 거쳐 지난해 LG트윈스에 입단한 이장희 선수는
지금껏 LG트윈스의 2군 내야수로 활약해 왔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7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한편, 이장희 선수의 사인이
[실족사]로 추정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해 실제 [실족사]로 사망한 故 이규환 선수(두산 베어스)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규환 선수는 지난해 1월 10일
충남 예산에 위치한 신인선수 교육장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었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이 선수가 회식 뒤 숙소 건물 6층에서 3층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계단 사이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인을 [실족사]로 결론내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