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년 전 금화 발견

    300년 전 금화가 발견돼 화제다.

    미국 채널 CNN은 14일(현지시각) “보물선 탐사를 해오던 남성이 1715년 7월 31일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허리리케인을 만나 유실된 보물선 금화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당시 갈레온에 실려 있던 보물이 바닷 속으로 사라지면서 플로리다 해안은 [보물의 해안]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금화는 스페인 갈레온(11대)에서 발굴된 보물로 포르투갈과 카보베르데 화폐인 에스쿠도로 밝혀졌다. 이번에 찾은 48개의 금화는 약 20만~25만 달러(한화 약 2억 2420만~2억8000만 원)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화는 날짜표기가 선명히 찍혀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48개 가운데 가장 오래된 금화는 1697년, 가장 최근 만들어진 금화는 1714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물 탐사를 진행한 브렌트 브리스번은 “금화를 찾는 날을 지푸라기 속에서 바늘을 찾는 심정으로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300년 전 금화 발견, 사진=CNN 보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