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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숱하게 [남친]을 갈아치우며
    왕성한 [남성 편력]을 자랑하던 <해리포터>의 히로인 엠마왓슨이
    드디어 한 남자에게 정착할 분위기다.

    영국 매체 <쇼비즈스파이>는
    현지시각으로 14일자 보도를 통해
    "엠마왓슨이 남자친구인 윌 아다모비치를 보석가게로 데려갈 정도로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상 두 사람이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다.

    엠마왓슨의 한 측근과 인터뷰를 시도한 <쇼비즈스파이>는
    "엠마 왓슨은 아직 23살에 불과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이미 성숙한 단계에 이르렀다"며
    "그는 현재 윌 아다모비치와 결혼할 준비가 돼 있고
    실제로 청혼반지를 받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윌 아다모비치가
    엠마왓슨의 전 남자친구들과는 달리 지극히 평범한 [서민]이라는 점이다.

    <쇼비즈스파이>는
    "그다지 형편이 좋지 않은 윌 아다모비치는
    왓슨에게 예물을 건네는 일을 망설이고 있지만,
    정작 왓슨은 값비싼 다이아몬드를 원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엠마왓슨의 [배우자 0순위]로 지목된 윌 아다모비치는
    [일본계 미국인]으로,
    엠마 왓슨이 옥스퍼드대학교 재학 시절 처음 만나
    지난해 1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동안 엠마왓슨은 아메리칸 아이돌의 스타 조니 시몬스,
    금융업에 종사하는 제이 베리모어 등과 숱한 염문을 뿌려왔으나
    연애기간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여주인공 헤르미온느 역을 맡아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한 엠마왓슨은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월플라워> 등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엠마왓슨의 최신작 <블링 링>은 내달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스플래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