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가 이보영, 이종석의 애틋하고 달달한 모습들이 여심을 사로잡으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너목들> 열풍을 입증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 11회는 전국 22.1%로 10회 19.7%보다 2.4%포인트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24.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 11회에서 이종석(박수하 역)은 아무런 기억도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준 이보영(장혜성 역)에 대해 조금씩 애틋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잠든 이보영의 손에 손키스를 하는 이종석의 로맨틱한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화제를 모았다. 또, 다시 한번 자신에게 프로포즈를 한 윤상현(차관우 역)에게 “그 애가 자꾸 신경이 쓰여요. 내가 그 애를 좋아하나봐요”라고 이종석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애써 그를 피하려고 하는 이보영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했다.

    특히, 이종석을 외면한 채 일부러 윤상현과 집으로 돌아온 이보영이 비를 맞으며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이종석에 대한 걱정으로 다시 그에게 갔을 때 홀로 비를 맞고 앉아 있는 이종석을 발견하고 주저앉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애틋하고 설레게 했다. 이보영을 보며 로맨틱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이종석의 모습은 모성애를 자극,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와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12회는 11일 10시에 방송된다.

    (사진=DRM 미디어, 김종학 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