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애 사과
배우 수애(33)가 아역배우 박민하(6)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수애는 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드라마 <야왕>에서 모녀로 연기호흡을 맞춘 박민하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박민하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엄마로 만난 수애에 대해 “영화에서는 날 걱정해주고 정말 사랑해줘서 영화 속 수애 엄마가 좋았다. 드라마 <야왕>에서는 좀 나쁜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수애는 “<야왕>이 먼저 방송됐지만 호흡을 맞춘 것은 <감기>가 먼저였다. 호흡이 좋아서 드라마도 함께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야왕> 촬영 때는 박민하에게 잘해주지 못해 미안했다. 그래도 영화 <감기>에서 무한한 사랑을 주니깐 보답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수애 사과, 사진=영화 감기 스틸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