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자 전원에 대한 치료 안전이 우선, 관계 당국-항공사 측에 촉구
  •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사고와 관련,
    사고원인 규명과 보상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황우여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활주로 이탈사고로 인해 목숨 잃은 탑승객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빌고 조의를 표한다.”

    “관계 당국과 아시아나 항공은
    현지 공관 및 관련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승객을 비롯한 탑승자 전원에 대한
    치료와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

    “또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보상 대책 마련에도 총력을 기해 달라.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서로 다른 국적과 인종 사이에서도
    침착한 대처로 최악의 상황만큼은 모면할 수 있었던
    여러 승객들과 승무원들께 경의를 표한다.”

    “한 번의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당국은) 이 사고를 계기로 항공 업계와 함께
    항공기 안전 점검에 세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운항 수칙을 엄격히 적용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


    유기준 최고위원도 이번 사건에 대한
    사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탑승객과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드린다.
    부상을 입은 탑승객들의 쾌유를 기원한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을 비롯한 외교당국은
    현지 사고처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탑승객과 승무원들의 피해상황을 체크하고
    사후대책에 조금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2명은
    중국 장산(江山) 중학교에 재학 중인
    왕린지아(17), 예멍위엔(16) 양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