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삼십대 중반에 접어든 배우 엄지원(36)이
    한혜진-기성용 커플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엄지원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
    [새신부] 한혜진이 던진 부케를 덥썩 안아 눈길을 끌었다.

    [부케를 받으면 6개월 안에 결혼해야 한다]는 속설도 있는 만큼,
    엄지원이 부케를 받았다는 것은 적지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중론이다.

    하지만 당사자는 소속사를 통해
    "특별한 의미없이 받은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소속사 관계자는
    부케를 받는 것은 엄지원의 취미(?)라는 독특한 해석을 덧붙이기도.

    엄지원은 그동안 지인들의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몇 차례 부케를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이번까지 합하면 한 4번 정도는 받은 것 같네요.
    부케를 받는 것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진 않습니다.


    다만 소속사 측은 "좋은 일이 생기면 반드시 알려드리겠다"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린 결혼식 주례는
    서울 드림교회 김 여호수아 목사가 맡았으며,
    1부 행사에서의 축가는 한혜진과 친분이 두터운 가수 양파가 불렀다.

    기성용은 이날 밤 해당 호텔에서 한혜진과 [첫날밤]을 보낸 뒤
    이튿날 영국으로 출발,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사진 =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