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생긴 외모에 국가대표급 실력을 갖춘 운동 선수가 노래까지 잘 부른다면?

    8살 연상의 미녀스타 한혜진(32)을 아내로 맞이한
    축구스타 기성용(24)이 결혼식 축가를 직접 불러 화제다.

    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 2부 행사에서
    기성용은 인디밴드 <위플레이>와 함께 <해피 바이러스>를 열창하며 결혼을 자축했다.

    위플레이의 <해피 바이러스>는 평소 기성용이 즐겨부르는 노래.
    기성용은 지난해 스완지시티 입단 신고식 행사에서도 이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수줍은 목소리로 <해피 바이러스>를 부르는 기성용의 모습에
    새신부 한혜진도 함박웃음을 지었다는 후문.

    이날 위플레이는 <해피 바이러스>와 더불어
    조용필의 <바운스>도 축가로 불러 행사의 흥을 돋우웠다.

    기성용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위플레이에게 직접 축가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7시부터 열린 결혼식 주례는
    서울 드림교회 김 여호수아 목사가 맡았으며,
    1부 행사에서의 축가는 한혜진과 친분이 두터운 가수 양파가 불렀다.

    기성용은 이날 밤 해당 호텔에서 한혜진과 [첫날밤]을 보낸 뒤
    이튿날 영국으로 출발,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 [사진 = 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