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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동안 정상외교에서 실무까지, 朴대통령 숨가쁜 하루

시진핑-리커창-장더장 등 서열 1위~3위, 퍼스트레이디까지 모두 만나대북-경제 분야 넘나들며 친분 쌓아..中 이례적 대우 적극적 협력 약속

입력 2013-06-28 22:43 수정 2013-06-29 01:04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이틀째인 28일(현지시간)
중국 권력서열 1위부터 3위까지,
그리고 퍼스트레이디까지
하루만에 모두 만나는 바쁜 하루를 보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퍼스트레이디인 펑리위안 여사와
2시간에 걸치 오찬으로 정상 외교를 시작했다.

전날 정상회담을 통해 채택한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정치적 자리였다.

더불어 이번 오찬은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친분을 과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중국 외교 관례상
정상회담을 한 뒤 또다시 식사에 초청하는 것은
극도의 친분 관계가 아니라면 이례적인 일이다.

2시간여에 걸친 이날 오찬을 비롯해
전날 5시간 30분간 이어진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합치면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이 이틀간 얼굴을 맞댄 시간은 7시간30분에 이른다.

한중 FTA 등 경제적 문제 뿐 아니라
북한 문제 등 정치적 문제까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는
시 주석의 배려로 청와대는 보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28일(현지시간) 오전 오찬을 함께 했다. 사진은 이날 오찬 이후 양국이 선물을 교환하는 모습. ⓒ 뉴데일리


오찬을 마친 박 대통령은 이어
장더장 전국인미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북한 김일성 대학 출신인 장더장 상무위원장은
중국 정부의 대표적인 북한통이다.

특히 그는 중국의 개혁-개방을 이끄는 지휘관으로서
향후 북한의 개혁을 유도하는 우리나라와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박 대통령 연이어 서열 2위 리커창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만찬까지 함께 하며 오랜 시간을 보냈다.

리커창 총리와의 면담은
한중 FTA 체결을 앞둔
우리 정부와 중국 정부와의
실무적 접촉의 성격이 짙었다.

박 대통령 혼자 하루동안
중국 정상과 정부 수장, 그리고 북한 정책의 지휘관 모두를 만나며
정치적 경제적 정상외교와 실무외교를 모두 소화한 셈이다.

 

"리 총리님은 [미스터 리 스타일]이라고
굉장히 국내외적으로 호평을 받은 것으로 들었다."

"어떤 분인지 참 궁금했는데
오늘 뵙자마자 왜 호평을 받는지 느낄 수 있었다."


박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와 만난 첫 인사에서
이런 덕담을 건네며 친밀감을 쌓았다.

[미스터 리 스타일]은 리 총리가 취임 이후
국내에서나 국제 외교 무대에서
전임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달리
유머와 위트를 섞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언행이나 행보를 해
붙여진 표현이다.

상대의 성향에 맞춰 딱딱한 실무적 외교를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유도하며
부드럽게 이끈 외교적 기술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리 총리가 "이런 평가가 있는지도 몰랐다. 그 스타일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이라고 하자
"제가 들려드리겠다"고 말해 주위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리 총리 역시
"중국은 대통령님의 방문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는 말로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 박근혜 대통령과 장더장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면담을 갖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뉴데일리

 

한편 박 대통령은 29일 베이징 칭화대에서 연설을 한 뒤
중국 천년고도의 역사 도시 시안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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