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부 3.0 비전선포식> 축사를 통해
정보를 대폭 개방해 국민에게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국민을 중심에 두고
개방과 공유의 정부 운영을 펼쳐나갈 때
깨끗하고 효율적인 국정 운영이 가능하고,
국민적 신뢰를 바탕으로
국정과제 추진에 대한 동력도 더 커질 것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정부 3.0]은
그동안 펼쳐왔던 정보 공개의 차원을 넘어
정부의 운영방식을 국가 중심에서 국민 중심으로 바꾸는
전면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지금 우리 사회는
저출산 고령화-고용없는 성장-양극화 등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모든 정보를 폐쇄적-독점적으로 관리하고
투명하지 않게 결정하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국민 행복을 만들어 가기도 힘들 것이다.”
박 대통령은
최근 감사원-경찰청-건강보험공단 간의 정보공유를 통해
실종자 369명을 찾았다고 밝혔다.
작은 정보 하나라도 개방하고 공유하면,
실제 국민의 삶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박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는데
정보도 한군데 고여 있으면 별 가치가 없지만
자유롭게 흘러 다니면
사회 곳곳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전에 없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힘이 된다
정보공개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는 무궁무진하다”고
했다.그러면서
“정부는
공공데이터 개방 로드맵에 따라
수요가 많은 분야부터 순차적으로
정보 공개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했다.“모든 부처가
오늘 발표된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업실천 계획을 마련해
조속히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정부 3.0]은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해 공유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협력함으로써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이다”- 청와대 김행 대변인
박 대통령은
이날 1시간 50분가량 진행된 선포식 내내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