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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퇴임 이후
본업(?)인 영화배우로 컴백한 아놀드 슈왈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65)가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5>에 캐스팅 됐다.SF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평범한 B급 배우였던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려놓은 작품.1984년 개봉된 <터미네이터>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기계인간] 역을 맡아
영화계에 커다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슈왈제네거는
이후 <터미네이터2 : 심판의 날(1991년)>, <터미네이터3(2003)> 등
속편에 잇달아 출연하며 인기가도를 달렸다.2003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보궐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당선된 슈왈제네거는 2006년 11월 재선까지 성공하면서
2011년 퇴임할 때까지 약 8년간 정치가로서 활동해왔다.영국 매체 <NME> 보도에 따르면 신작 <터미네이터5>는
<20세기 폭스>社가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시기는 [2014년 말에서 2015년 초] 사이를 목표로 두고 있다.사실 <20세기 폭스>가 <터미네이터5> 제작 계획을 밝힐 당시,
내부적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전작 <터미네이터4>의 흥행 참패로 인해 속편 제작에 대한 회의론이 일었던 것.
톱스타 크리스천 베일이 주인공 <존 코너>로 분한 <터미네이터4>에는
당시 주지사였던 슈왈제네거가 CG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한 물 갔다]는 내부 비판을 뒤로 하고
<터미네이터5> 제작을 결심한 <20세기 폭스>는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감독은 <블러디 밸런타인>을 연출한 패트릭 루시에가 맡고,
각본은 <아바타> 제작에 참여한 리타 켈로그리디스가 담당했다.슈왈제네거 외 다른 배우들의 출연 계획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