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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거래소 관제센터 ⓒ연합뉴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냉방기 사용량이 늘면서
[전력수급 관심 경보]가 발령됐다가 해제됐다.사흘 연속 [전력수급 경보]가 발령되자
국민들은 2011년 9월 대정전을 떠올리며 불안해하고 있다.<한국전력거래소>는 5일 오전 11시 20분
순간 예비력이 350만㎾ 이하로 떨어지자 전력수급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이날 오전9시 21분, 예비력이 [450만㎾] 를 밑돌며
[관심] 전 단계인 [준비] 단계를 발령했지만,
원전 가동중단과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 가동이 늘어나면서
정오 무렵 [관심]단계를 발령하게 된 것이다.오전 11시 40분 예비전력은 404만㎾까지 줄어 들었다.
12시2분 예비전력이 정상 수준을 회복하면서
오전에 내려졌던 전력수급 경보 [관심]과 [준비]단계 모두 해제됐다.<한국전력거래소>는 [한때 예비력이 갑자기 줄어 돌발 상황이 발생했지만,
현재 충분한 예비력을 확보해 다시 정상을 회복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올 여름 무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관측으로 보면,
[전력수급의 고비]는 여름철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력난은 이번주가 고비]라며 국민들의 절전을 당부했다.
“현재 비상용 전력, 민간자가발전기 등을 가동해 공급을 늘리고
전압을 하향 조정해 수요관리에 나서고 있다”“이번주 내내 폭염이 계속돼
현충일 휴일인 6일과 주말을 제외하고는
계속 전력경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특히 7일에는 기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돼
이번주 전력수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전력 수급경보는
[준비](400만㎾ 이상500만㎾ 미만),
[관심](300만㎾ 이상 400만㎾ 미만),
[주의](200만㎾ 이상 300만㎾ 미만),
[경계](100만㎾ 이상 200만㎾ 미만),
[심각](100만㎾ 미만)의 5단계로 구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