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은 오는 5일 육군회관에서 <2013 육군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육군 토론회>에는 오피니언 리더와 16개국에서 모국을 찾은 재외동포 대학생,
군사 매니아, 육군 명예 기자단(아미고), 육군 서포터즈, 서울대 교수·대학생 등
4,000여 명이 참석한다.이번 토론회에서는 북한의 3차 핵실험, 주변국의 해양 영토분쟁, 국방개혁 추진 등
한반도 안보상황 속에서 육군의 역할 정립과 장병들의 군 복무가치 제고 의견을 수렴한다.
토론회에 나선 전재성 서울대 교수는
육군이 북한군의 지상군 위협 억제 및 대응 능력을 구비해야 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전재성 교수는 발표에서 대대급 부대의 실전역량 강화, 재래전력 성능 유지,
기술발전과 연계한 성능개량 및 전력화, 동원 예비전력의 전투력 발휘 방안,
효과적인 킬 체인 구축, 독자적인 화력전투 및 항공전력 확보, 해외파병 능력 보강
등에 대해 발표한다.
군 복무 실태와 장병들의 역량 제고 방안도 토의한다.
정철영 서울대 교수가 주제 발표자로 나서
입대 전 젊은이들의 군 복무가치 인식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정철영 교수는 군 생활에서 병사들의 ‘리더십’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병사들을 보는 간부들의 인식 전환과 체계적인 지도로
군 생활 중 병사들의 리더십을 키워야 한다고 발표한다.
최병순 국방대 교수는 <군 복무가치 제고 프로세스 육군 표준 프로그램>
시험적용 결과를 발표한다.
최병순 교수는 군 복무에 대한 자신감과 복무의욕을 높이고,
분대장들의 리더십을 강화시키는데 기여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밝히고,
이를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밖에 토론회에는 시험적용 부대 장병 16명이 참석,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육군 토론회>는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조선일보, 서울대,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연례 토론회로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