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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조별과제 잔혹사가 대학생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어냈다.지난 1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의 [조별과제 잔혹사] 편에서는 엠블랙 지오와 이준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이날 대학교 시험 대체 과제로 조별과제를 받은 지오는 이준, 김민교, 김슬기와 한 조가 됐고, 얼떨결에 조장을 맡았다. 지오는 자료조사는 물론 파워포인트 제작까지 혼자 떠맡으며 고군부툰했다.
지오는 과제를 위해 다음 조모임을 알렸지만 김민교는 PC방에서 게임을 하느라, 이준은 친척 제사, 김슬기는 아프다는 핑계로 오지 않았다.
발표 전날까지 혼자 과제를 하던 지오는 마지막으로 김슬기에게 “자료조사를 다 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슬기는 “몸이 안 좋은데 대신 해주면 안되냐? 조별과제라 교수님이 팀워크를 중요하게 본다고 했으니 제 이름 빼면 오빠도 손해 보실걸요?”라고 뻔뻔한 문자를 보냈다.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한 지오는 조원들을 찾아가 장미 그림이 그려진 교재로 한 명씩 응징했고, 혼자 조별과제 A+을 받아냈다. 특히, 모텔에 있는 이준을 찾아간 지오는 “제사를 모텔에서 지내냐”며 시원한 욕설과 함께 실감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SNL 조별과제 잔혹사, 사진=SNL 코리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