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인 김병만이 벵갈호랑이를 관찰하기 위해 위장초소를 지었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 히말라야>에서 김병만은 박정철, 오지은과 함께 5m 나무 위에 위장초소를 지었다.

    벵갈호랑이 출몰 지역에 들어선 김병만과 일행은 위장초소로 높은 나무를 선택 집짓기에 분주했다.

    김병만은 아무런 도구 없이 나무 위를 올라 박정철이 건네는 나뭇가지들로 일사분란하게 초소를 짓기 시작했다. 어스름이 짙어갈 무렵 김병만은 세 명이 몸을 숨길 공간을 완성했다.

    벵갈호랑이 관찰을 위해 5m 나무 위에 집을 짓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세 사람은 몸을 웅크리고 정글의 왕 호랑이를 기다렸다. 제작진과 안전관리요원이 철수하자 세 사람은 작은 소리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김병만은 벵갈호랑이를 찾는 이유에 대해 “병만족이 생존하는 것도 있었지만, 시청자들에게 가이드 역할이 되어서 많은 동물들을 소개해주는 일도 했잖아요. 우리도 보면서 너무 신기했고, 그걸 보면서 대리만족하시라고 우리 스스로가 찍었다”고 밝혔다.